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여성 공무원을 강제 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퇴한 가운데 과거 회식 사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오 전 시장은 여직원들을 옆자리에 배치하면서 낮은 '성 인지 감수성'이 도마 뒤에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이를 오늘 자 신문 만평도 다뤘습니다. <br /> <br />오른쪽에 있는 문구가 눈에 띄네요. "다들 자신은 아닌 줄 알지." <br /> <br />정치권에서 성 추문이 불거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2년 전 지방선거를 앞두고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'미투 사건'에 연루돼 중도 사퇴하고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기 민병두 의원 역시 현역 의원 최초로 미투 폭로를 당하며 이번 총선에서 결국 공천 배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미래통합당 역시 자유롭지 못합니다. <br /> <br />통합당의 전신인 새누리당 상임고문,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지난 2014년 골프장 캐디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박근혜 정부 당시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도 지난 2013년 미국 대사관 여성 인턴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사퇴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사건은 오 전 시장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여야 가리지 않고 정치권 전반의 문제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만평에서 오른쪽에 있는 여성, "다들 자신은 아닌 줄 알지." 이렇게 말했죠. <br /> <br />혹시 이 말에 찔리는 분들 있으신가요?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42419353525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